군산시 신풍동(동장 박우순)에서는 29일 관내 늘푸른학교 2개소(신풍 경로당, 송산 경로당)를 방문하여 어려운 여건 가운데 만학의 향학열을 불태우며 수업에 열정을 보여주고 있는 어르신들의 배움 열기를 북돋아주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날 어르신들이 준비한 다과를 함께하며 인근 지자체의 금강하굿둑 해수유통 주장, 해상매립지 친수공간조성, 하수관거 정비사업 등 주민들이 관심이 많은 시정 현안사업 설명을 함께했다. 

어르신들은 “어려운 가정 형편에 한글을 깨우치지 못해 수 십 년을 눈뜬 봉사로 지내왔다”며 배움의 장을 마련해 주시고 늘 어버이 섬기듯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주신 신풍동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편지를 건넸다. 
신풍동장은 “방문할 때마다 강사와 학생들이 정겨운 학습 분위기에서 글을 배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학습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다해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