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이 특성화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외 현장학습(인턴십) 기회를 통해 글로벌 기술ㆍ기능인재를 발굴 육성하고, 고졸 취업자를 위한 비전 제시 및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한 2013년도 글로벌 현장학습을 실시한다.
도교육청은 10일 오후 도교육청 8층 중회의실에서 ‘2013년 특성화고 글로벌 현장학습 발대식’을 진행했다.
올해 글로벌 현장학습은 호주로 25명의 실습생을 파견하며, 실습생들은 오는 22일부터 12월 14일까지 총 12주간 호주에서 ESL(7주), 기술교육(3주), 인턴십(2주) 등 현장학습을 하게 된다.
이 기간 동안 학생들은 호주 현지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호주 주립 기술전문대학(Technical and Further Education - TAFE)에서 1-7주간은 어학교육(ESL코스)으로 현장실무에 필요한 전반적 전공실무영어 교육, 8-10주간은 개별 전공에 맞는 선진기술 교육, 11-12주차에는 배정된 업체에서의 업무 파악 및 기본적 현장 실무 경험하게 된다.
특히 실습생들은 현장 적응력 강화를 위해 용접분야는 전북인력개발원에서, 조리분야는 라루체 전주점에서 전공실기능력 배양, 생활영어, 직무영어, 글로벌 에티켓 등 집중 심화연수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최소비용(비자발급 비용, 건강진단서 발급, 생활비 등)만 학생 자비로 부담하되, 기초생활수급자는 전액 지원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현장학습이 도내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새로운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2013년도 글로벌 현장학습에 참가한 학생들이 현장 학습 종료 후 현지 취업과 연계하게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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