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유기농 쌀 생산단지 조성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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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유기농 쌀 생산단지 조성 박차
  • 이세웅 기자
  • 승인 2013.09.10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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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 친환경농업단지 벤치마킹 통해 유기농업 확산 준비

순창군이 지역 특성에 맞는 제대로 된 친환경 유기농산물 생산단지 조성을 위해 주민과 함께 발 벗고 나섰다.
지난 7일 공병윤 친환경농업인연합회장과 회원, 올해 친환경 벼 신규단지 참여농가, 농업기술센터 설태송 친환경농업과장을 비롯한 담당직원 등 30여명은 전남 영광과 전북 익산, 진안 등 친환경농업 선진지를 벤치마킹하며 유기농업 확산 준비에 돌입했다.

참석자들은 지난 봄 견학했던 영광 유기농 벼 재배단지와 익산 신동진 친환경벼 생산단지 등을 방문해 그동안 벼 생육 변화상태 등을 살펴보고 유기농 쌀 생산 과정과 유통전략, 기대효과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또 진안 친환경 생분해 피복지 생산업체를 방문해 원예용 작물의 친환경재배용 멀칭(피복지)에 대한 적용 가능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의견도 나눴다.
참석자들은 영광과 익산의 수준 높은 친환경유기농 벼 재배 기법과 우리군 친환경 벼 재배방법간의 명확한 차이점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의문점에 대해서 질문 하는 등 시종일관 진지한 벤치마킹이 됐으며, 우리군의 친환경농업에 대한 재배방법과 의식변화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설태송 친환경농업과장은 “벼 수확을 앞둔 시점에서 선진 유기농 벼 재배단지와 우리 군의 친환경 벼 재배의 차이점을 재배 포장에서 직접 비교 견학하여 꼭 바꿔야 될 습관을 발견했다”면서 “그 원인은 바로 비료의 과다시용과 다주 밀식이라는 관행적 습관”이라고 말했다.
또 “향후 지속적인 현장 교육과 우리군 특성에 맞는 재배 매뉴얼 개발 등 선진지 벤치마킹에서 배운 것을 토대로 적극 실천하는 농업인들의 노력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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