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명예퇴직하는 유·초·중·고교 교원 수가 총 215명으로 전년대비 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명예퇴직 교사는 2월 212명, 8월 57명 등 모두 269명으로, 지난해 217명(2월 167명, 8월 50명)보다 52명 늘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명예퇴직 교사들의 신청 이유는 개인별로 각자 다르다”라며 “교사들의 건강·재정 문제 등으로 명퇴를 신청하는 교사도 일부 있을 수 있고, 가르치는 교육환경이 급격히 변화하면서 퇴직 후 제2의 인생을 추구하는 경향도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공무원 및 사립학교 교원이 명예퇴직을 하기 위해서는 20년 이상 근속하고 정년 퇴직일까지 1년 이상의 기간이 남아있어야 한다. 다만 △징계의결 요구 중이거나 징계 처분으로 승진 임용제한 기간 중에 있는 자 △형사사건으로 기소중인 자 △감사기관·수사기관에서 비위조사나 수사 중인 자 등 결격 사유가 있을 경우 명예퇴직 대상에서 제외된다.
한편 지난해 명예퇴직 교사는 2월 167명, 8월 50명 등 모두 217명이었으며, 학교급별로는 유치원 1명, 초등학교 98명, 공립 중·고교 교사가 76명, 사립 중·고교 교사가 42명이었다.
저작권자 © 전북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