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을 사랑하는 창조적 미래세대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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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을 사랑하는 창조적 미래세대 육성
  • 이세웅 기자
  • 승인 2013.08.07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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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학교 4-H 회원, 다양한 활동 통해 농심 높이기

순창군이 청소년의 인격을 높이고 농심(農心)을 배양해 창조적 미래세대로 육성하기 위한 학교 4-H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군은 지난 4월부터 오는 10월까지 순창제일고를 비롯한 7개학교 4-H 회원 250여명을 대상으로 미래 청소년들이 나아갈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고 농촌을 이해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지난 4월에는 귀농귀촌 페스티벌에 참가해 자원봉사는 물론 행사 참여를 유도했으며, 5월에는 학교별로 DIY(책꽂이) 만들기와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또 6월에는 현장교육과 고추장만들기 체험학습, 압화공예(열쇠고리) 만들기와 봉사활동을 했으며, 7월에는 주물럭 비누만들기 등을 실시했다.
오는 9월에는 송편과 쌀강정, 초코릿퐁듀 등 요리실습이 예정되어 있으며, 10월에 DIY 만들기를 끝으로 11회의 교육과정을 마치게 된다.
군은 이런 여러 가지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획일적인 일반교육생활에서 벗어나 선후배 및 동기간의 친밀감과 협동심을 기르고, 과제활동으로 얻어지는 결과에 대한 성취감을 높이는 계기를 만들고 있다. 또 개인별 잠재능력 개발과 자심감도 심어주고 있다.
교육에 참석한 순창제일고 학생은 “농촌에 사는 것이 때로는 힘들고 작게만 여겨졌는데 농촌을 체험할 수 있는 여러 가지 활동을 통해 농촌에 사는 것도 매우 의미있다고 생각했다”며 “부모님이 하시는 일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고 더 많이 이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의 정서를 순화시키고 농심 체험의 기회를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농업의 소중함을 알려주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창조적 미래세대로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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