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마음 읽는 ‘가정, 엄마 상담사’ 아카데미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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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마음 읽는 ‘가정, 엄마 상담사’ 아카데미 25일
  • 문공주 기자
  • 승인 2013.07.25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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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가 드림스타트 부모를 대상으로 25일 오후 청소년수련관에서 ‘가정 엄마 상담사’ 아카데미 4차 부모교육을 실시했다.

‘내 자녀의 마음알기’라는 주제로 열린 이 강의에서는 부모들이 각자 자녀를 키우며 겪는 어려움을 서로 공유하고 전문가로부터 해결방법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 참석한 중학생 자녀 두 명을 둔 김덕선(49, 영등동)씨는 “아이들을 칭찬하고 싶은데 칭찬을 많이 받고 자란 세대가 아니어서 그런지 어떤 점을 칭찬해야 하는지 익숙하지 않아 어렵다”고 말했다.

이날 부모들의 교육을 맡은 한일장신대 김순임 교수는 “아이들이 노력한 구체적 행동에 초점을 맞춰 칭찬을 해야 한다”며 “자녀를 칭찬할 때 한번 말하고 두 번 들어주고 세 번 칭찬해줘야 하는 1,2.3법칙을 기억하고 화가 났을 때는 부모는 자녀의 모델이 됨을 잊지 말고 호흡을 두 배로 늘려 인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드림스타트 이명희 주무관은 “부모의 모습이 변해야 아동이 변화할 수 있다”며 “시는 다양한 방식의 부모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드림스타트 부모교육은 지난 4월부터 지금까지 계속되어 왔다. 교육을 통해 자녀와 의사소통과 대화법, 자녀의 힘을 북돋우는 부모의 역할, 자녀의 문제행동과 대처방법 등을 주제로 자녀와의 대화방법을 구체적으로 배우고 부모 자신의 모습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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