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장기요양보험 서비스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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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장기요양보험 서비스 “만족”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3.07.04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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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5% 수혜 대상자 확대 요구

제도시행 5년을 맞는 노인장기요양제도가 안정적 유지가 지속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4일 건강보험공단전부남부지사(지사장 장광형)에 따르면 최근 공단이 수급보호자 93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노인장기요양보험 서비스 만족도?인식도 조사결과 88.5%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이 수치는 2011년에 비해 1.6%p 향상된 것으로 제도시행 5년을 맞는 노인장기요양제도가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서비스 이용 후 보호자의 부양부담에 대해 92.7%가 ‘감소했다’고 답했고, ‘제도 추천의향’은 91.9%로 10명 중 9명이 제도에 대한 추천 의향을 갖고 있었다.
서비스 만족도에는 장기요양제도 시행으로 어르신의 건강상태가 호전되고, 가족의 부양부담 경감과 함께 경제?사회활동 증가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비스 이용 후 어르신의 78.3%가 건강이 호전됐고, 75.7%는 요양환경이 개선됐다고 응답했다.
그밖에 이용 후 보호자의 92.7%가 부양부담이 줄었고, 92.0%는 자녀양육, 가족생활, 취미생활, 친구와의 만남 등 사회적 활동에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별도로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3,68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국민 의견수렴 조사에서 최우선 제도개선 요구사항은 ‘장기요양 인정등급 확대’가 24.5%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치매노인 등급판정기준 완화(19.1%), 노인성 질환 인정범위 확대(11.9%), 요양보호사 자격기준 강화 및 자질 향상(11.8%) 순이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이번에 실시한 만족도 조사와 대국민 의견수렴을 통해 제도개선 요구사항을 적극 추진해 장기요양보험제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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