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의 무형문화재를 한자리에서 맛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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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의 무형문화재를 한자리에서 맛보다
  • 문공주 기자
  • 승인 2013.05.09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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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의 무형문화재를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자리가 익산 서동축제에서 마련된다.
익산시는 서동축제 기간인 10일부터 12일까지 무형문화유산을 소개하고 체험을 할 수 있는 무형문화유산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11일에는 대한민국 농악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익산시에는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11-3호 이리농악보존회(보존회장 김익주)와 제83-2호 이리향제줄풍류보존회(보존회장 오석신)가 있으며,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1호 익산목발노래보존회(보존회장 조현숙), 제25호 익산기세배보존회(보존회장 소월례), 제27호 탱화장 이삼열 선생 및 제36호 석장 김옥수 선생과 권오달 선생이 지정되어 있다.
무형문화유산 홍보관에서는 문화재별 소개와 각종 악기를 전시하고 기본 악기들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품격있는 역사문화 도시 이미지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11일 낮 12시에는 서동축제 메인무대에서 ‘대한민국 농악축제’로 한바탕 굿판을 벌린다. 제8회 대한민국 농악축제는 문화재청과 익산시가 주관하고 이리농악보존회가 주최하며 우리나라 중요 무형문화재 제11호인 농악 연합회가 한자리에 모여 각자 기량과 특징을 뽐내는 자리이다.
이 무대에는 우리나라의 중요무형문화재 <진주삼천포농악>, <평택농악>, <이리농악>, <강릉농악>, <임실필봉농악> 등 5개 단체 공연이 펼쳐져 우리나라의 지역별 농악 특징을 살펴보고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익산시 김용조 문화재고도정책과장은 “소중한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이 사라져가는 요즘, 지역 최대 축제인 서동축제 기간동안 무형문화유산 홍보관과 농악축제 한마당이 펼쳐져 익산 시민은 물론 축제장을 찾는 이들에게 고유의 문화유산을 직접 보고 느끼고 배울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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