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악취 영향우려 지역 주민간담회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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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악취 영향우려 지역 주민간담회 실시
  • 문공주 기자
  • 승인 2013.03.25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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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가 악취 없는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 주민과의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익산시는  25일 어양동 주민자치센터에서 통장과 주민자치위원장 등 지역 주민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악취저감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시는 그간 악취저감을 위한 추진내역과 올해 악취저감 종합대책을 설명했다.

익산시 어양동 지역 일대는 1공단과 2공단이 인접해 있고 기온 역전현상 및 저기압 등의 영향으로 산업단지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이 주거지역까지 확산됨에 따라 다른 지역보다 악취 민원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악취는 기상조건 및 바람 방향 등에 따라 국지적 또는 일시적으로 발생되고 빠르게 확산되므로 원인규명이 쉽지 않다. 또, 악취오염도 검사 시 법적 기준이내 결과가 초래되는 등 주민이 느끼는 악취와 행정적 조치를 할 수 있는 악취와 큰 차이가 발생한다.

익산시는 이 지역과 관련된 6개 지점에 악취모니터링 시스템을 설치해 악취발생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악취발생 경향을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악취배출업체의 시설개선 유도 등을 통한 악취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악취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소통을 통한 악취저감 대책 마련을 위한 시민환경투어 및 시민참여형 지도점검, 악취체감도 체크를 위한 악취모니터링 운영 등 시민과 함께 악취 문제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익산시 환경위생과 최 기환담당는 “기업, 주민, 행정이 소통하는 거버넌스 협력체계를 구축해 시민이 쾌적하고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환경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이번에 열린 주민간담회를 통해 제시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검토해 악취저감을 위한 시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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