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청 수사2계는 4일 농촌지역 경지정리사업과 관련, 환지청산 및 손실보상금 수천만원을 빼돌려 사용한 임실군 6급 공무원 A씨(52)에 대해 업무상횡령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02년부터 4년 동안 임실군 성수면 주민들에게 경지정리 과정에서 환지청산 및 손실보상금 2억6000만원 가량을 면 관리 계좌로 받은 뒤 이 중 5200여만원을 임의로 인출해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지정리 환지청산 및 손실보상금 지급 업무를 담당하면서 계좌 관리가 부실하다는 점을 이용,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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