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실학의 비조(鼻祖) 반계 선생 선양 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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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실학의 비조(鼻祖) 반계 선생 선양 사업 본격화
  • 송만석 기자
  • 승인 2013.01.27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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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 연구 통해 실학 발생지 호남실학 중심지임을 널리 알릴 계획


부안군이 최초의 실학 발생지이자 호남 실학의 중심지임을 널리 알리기 위한 초읽기에 들어갔다.

반계 유형원 선양사업 추진위원회는 지난 24일 군청 3층 소회의실에서 반계 선생 기념사업회 운영 및 2013년도 사업계획 승인 등 선양사업 추진방안을 논의, 결정했다.

이날 추진위는 반계 선생의 학술연구를 비롯해 문화 자원의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서거 34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오는 5월 중에 개최키로 했으며 호남 실학의 중심지임을 널리 알리기 위한 노력을 펼치기로 했다.

김호수 군수는 “지속적인 학술 연구와 선양사업 등을 통해 반계 선생의 업적을 높이고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반계(1622~1673) 선생은 32세경인 1654년께 부안 보안면으로 낙향 20여 년간 반계수록을 비롯해 반계잡고, 반계일고 등을 집필했다. 또 국가운영과 개혁에 대해 강조하며 경자유전, 병농일치, 부병제, 과거제폐지, 공거제 등의 신분개혁 학제 및 관료제 개선 등을 주장했다.

반계 선생의 개혁 사상은 성호 이익, 다산 정약용에게 이어져 우리나라의 정신적 기틀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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