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병원 외국인 환자유치 본격 나서
상태바
원광대학병원 외국인 환자유치 본격 나서
  • 투데이안
  • 승인 2009.12.03 16: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익산시 원광대학병원(병원장 임정식) 건강증진센터에서 외국인의 특성에 맞게 맞춤형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개발, 3일 러시아인 사트스코 세르게이씨(53), 브로브 니콜라이씨(59)의 VIP 숙박정밀검진을 시작으로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해 본격 나섰다.

특히 이들이 원광대학병원을 찾은 주된 이유는 비록 지방의 소도시에 자리잡은 원광대학병원이지만 서울 삼성의료원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 아시아에서 세 번째로 도입된 첨단 심장 CT를 비롯해 PET-CT 등을 포함 세계에서 인정받는 최첨단의 장비를 보유함은 물론 양,한방을 겸한 우수한 의료진이 특화된 건강검진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병원측에 따르면 이들의 건강검진을 계기로 앞으로 러시아와는 체계적으로 계속해서 원광대학병원에 건강검진을 우선적으로 받기로 러시아 소상공인들과 구두로 협의가 돼 있다.

러시아 방면에 본격적인 교두보가 확보됨에 따라 원광대학병원은 양,한방과 치과를 포함 차별화된 명품 검진시스템을 강화해 러시아는 물론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를 공략할 예정이다.

원광대학교 병원은 그동안 미공군 8의무사령부와 의료업무 협약체결을 맺고 미 현직군인과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진료 경험이 풍부한바, 앞으로 새만금 시대에 대비 향후 러시아, 베트남, 일본, 중국 등에 홍보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임정식 병원장은 “뛰어난 의료진과 첨단장비에 비해 저렴한 의료비를 바탕으로 외국인 환자 유치와 의료관광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해 우리나라의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국가위상을 높이면서 외화를 획득할 수 있는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이라며 더욱더 치중하겠다”고 밝혔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