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홍수 시대 대비, 김제교육청 속해 독서 경진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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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홍수 시대 대비, 김제교육청 속해 독서 경진대회 개최
  • 박정호
  • 승인 2009.12.0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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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전쟁시대인 요즘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습득할 수 있는 속독교육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과대광고로 포장된 속독교육은 '빨리 읽기'에 집중된 경우가 대다수이다.


김제교육청(교육장 노권엄)이 알맞은 독서 전략(빠르고 정확하게 읽기), 독서를 하고자 하는 동기 부여, 글을 이해하기 위한 배경 지식이라는삼박자를 갖춘 속독 속해 능력 육성에 앞장서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김제교육청 관내 초등 4,5,6학년 학생 140여명이 3일 김제초(교장 송기원)에서 모여 그 동안 갈고 닦은 속해 독서 능력을 겨뤘다.

이번 대회는 2009학년도 김제교육청의 중점사업인 독서논술교육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행사이다.

그동안 김제교육청은 교사 및 학부모 독서 연수, 학생 독후감 쓰기 대회, 독후 표현대회 등 속해 독서 능력 육성의 기초가 되는 각종 대회를 실시했다.

독서 동기 부여를 위해 학생들이 찾아가고 싶은 도서관 설치 및 학생들의 흥미를 고려한 새로운 도서 구비 등에도 적극 지원했다.

이에 발맞추어 학교에서는 기초적인 읽기능력을 키우는 것에 중점을 두고 '독해력 향상'을 위한 속독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그 결과로 김제교육청 관내 학생들은 독서토론대회, 독서논술대회 등 독서와 관련된 각종 대회에서 실력을 증명해 왔다.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분당 몇 글자를 읽는가?’ 만을 중요시 하는 것이 아니라 ‘정확히 그 의미를 파악했는가?’에 대한 능력을 요구하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 진지했다.

10분 동안 주어진 지문을 읽고, 지문과 관련해 객관식 10문항, 주관식 5문항, 서술식 1문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집중하고 있는 김제 관내 어린 학생들의 모습에서 우리나라의 밝은 미래를 엿볼 수 있었다.

노권엄 김제교육장은 ‘2010년에도 관내 학생들의 속독 속해능력 향상을 위해 더욱 체계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면서 교사, 학부모들도 자라나는 미래의 꿈나무들이 정보의 홍수 시대를 선도하는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속독교육에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박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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