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음주보행자 교통사고 조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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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음주보행자 교통사고 조심하자
  • 이충현 전주완산경찰서 서학파출소
  • 승인 2013.01.02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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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대선이 끝난 연말년 시인 이맘때면 친목회 같은 각종 모임과 송년회든 들뜬 분위기에 휩싸여 술을 마시게 될 기회가 무척 많아 음주 보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차량을 이용하여 볼 일을 보는 운전자에게 주야간 운행이 도로상에서의 음주 보행자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요즘 음주운전에 대해서는 차량 운전자들에게 홍보가 잘 되어 있어 야간 음주운전을 하는 경우는 드물지만 보행자 음주가 별로 줄지 않고 있다고 한다. 음주운전과 마찬가지로 음주 보행도 위험하다는 것은 모두 알고 있을 것이다. 술에 취해 가던 보행자가 갑자기 차량 전방으로 뛰어들어 곤혹을 치룬 운전자도 있을 것이고 도로 중앙을 왔다 갔다 하는 보행자를 운전자라면 한 번씩은 보았을 것이다. 그런데 가장 큰 문제는 야간에 보행자가 술에 취해 도로 중앙이나 가장자리 근처에 쓰러져 누워 있는 것이다. 주간에는 전방 시야가 확보되어 문제 되는 것이 적지만 야간의 경우는 운전자의 시야는 차량 라이트에 의해 제한되기 때문에 사각지대가 많아 술에 취해 쓰러져 있는 보행자를 보지 못 하는 경우가 많다. 자의든 타의든 간에 잠깐만 한 눈 팔면 도로 중간이나 가장자리에 누워 있는 보행자를 충돌하여 평생 큰 짐을 지고 살아가야 할 경우가 생긴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 같다.

대부분의 운전자들은 차량을 이용 출 퇴근을 하거나 볼 일을 보며, 직장인의 경우 자의든 타의든 간에 밤늦게 까지 일을 하고 귀가하는 경우가 많다. 자신의 직장과 가정을 위해 하루 종일 일에 얽매이다가 파김치가 되어 밤늦게 퇴근을 하는 운전자들은 다른 누구보다도 야간 운행이 음주보행자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하여 서행 및 전방주시를 철저히 하는 등의 방어운전을 하기 바라며 보행자들은 음주상태에서 도로 주변 보행이 사고 발생에 주의하여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서로가 각별한 신경을 써 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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