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104년만에 최초 여성 부서장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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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104년만에 최초 여성 부서장 탄생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2.12.17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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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출신 농업분야 고급관리자 다수배출

공기업 중에서도 보수적인 곳으로 평가받고 있는 농업분야 공기업에서 첫 여성 1급 부서장이 탄생했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박재순)는 17일자로 1급 40명, 2급 91명 등 131명에 대한 승진인사를 단행하면서 공사 창립 104년 만에 1급 부서장에 최초로  여성을 발탁했다고 밝혔다.

공사 관계자는 “직무수행능력, 인성· 도덕성은 물론 객관적인 업무성과를   바탕으로 승진후보자를 선발했으며 이중 외부인사가 승진심사에 참여하는 등 공정하고 투명한 3단계 절차를 통해 최종 승진자를 확정했다”고 말했다.
이번 인사는 “여성인력의 간부직 승진의 길을 열어놓았을 뿐만 아니라 농어촌지역개발과 건축, 환경, 지질 등 소수직종과 농어촌연구원, 인재개발원의 연구개발 및 인재육성 분야에 대해서도 적극 배려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또한 인도네시아 까리안댐 건설과 관개사업 등 해외사업 확대 유공자, 제도개선과 아이디어 공모를 통한 사업예산 절감과 공사 신규사업 창출에 실적이 높은 직원에 대해서는 특별승진도 단행했다.
공사는 “사업수행 역량 강화를 위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참신한 인재를   파격적으로 발탁하고, 신성장 사업 분야의 내실있는 추진을 위해 해당 분야 전문인력 채용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인사에서 전북출신의 관리자급 배출에 월등한 성과를 거뒀다.
전북본부 관계자는 “전북출신이 전국에서 1급 처장급(지사장)에 10명, 2급 부장급(팀장)에 16명이 승진, 농도인 전북출신이 농업에 대한 애정과 전문성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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