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건설업 올해 1조3천억원 건설일감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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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건설업 올해 1조3천억원 건설일감 따냈다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2.11.27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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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율 목표 53% 실적 56% 대비 3% 증가

올 한 해 동안 도내 건설업체들이 1조 3000억원 규모의 건설일감을 따낸 것으로 나타났다.
전라북도 건설산업활성화위원회의 2012년도 결산자료에 따르면 1년간 도내 총 발주액 2조 7,830억원 대비 55.5%를 달성하고, 금액으로는 지난해와 비교해 1,680억원이 증가했다.

그중 도내 건설업체들이 총 1조 2,472억원의 공사를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도급액은 2,750억원(55.8%), 지역자재사용 3,371억원(89.7%)을 수주하는 등 건설경기 불황속에 도내 건설업체들의 건설일감 부족 갈증을 해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도 건설산업활성화위원회는 100억원이상 신규 대형사업(57건)에서도 지역건설사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지역제한 34건, 공동도급 23건의 발주 협의를 이끌어 냈다.
위원회 수주단은 금년 1월부터 활동을 시작으로 지역에서 발주되는 크고 작은 모든 건설공사를 대상으로 도내업체들이 수주토록 하거나 공동도급 및 하도급을 받을 수 있도록 활동해 왔다.
도는 27일 제3기 ‘전북건설산업활성화위원회(위원장 박성일 행정부지사 등 20명)를 새로 구성하는 한편 제2기 활동결과 이상으로 성과창출을 위해 유관기관장들의 공사 수주의지의 공감대 형성과 실천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위원회는 이날 논의를 통해 앞으로도 ▲대형공사는 지역제한, 의무공동도급이 가능하도록 분할발주 확대 ▲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건설공사에 지역업체 공동도급 참여비율 40%까지 확대하도록 권장 ▲ 건설공사 하도급 활성화를 위하여 지역업체에 55%이상 참여할 것을 권장하는 등 사업승인, 계약착수단계부터 도내 전문건설업체와 하도급 참여와 지역자재 사용과 지역주민 우선고용 확대를 결의했다.
아울러 도내 건설산업이 활성화되기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에 대해 위원회 차원에서 활발한 토론과 지원방안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이날 위원회에서 지역 건설업체들이 외지업체와의 경쟁을 위해 자본력, 기술력, 시공능력 등 대외경쟁력을 키우는 자구노력이 특히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도는 이러한 건설업체 실태개선을 위해 내년도 신규 사업으로 ‘전라북도 우수건설업체 선정’ 프로그램을 시범도입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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