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완산경찰서는 26일 노인들의 옷에 고의로 껌을 붙인 후 떼주겠다고 속여 금품을 훔친 박모(46·여)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7월 6일 오후 1시께 전주시내 한 병원에서 장모(71·여)씨의 등에 씹던 껌을 붙인 후 “껌을 떼 주겠다”며 화장실로 유인한 후 장씨가 껌을 떼던 사이 세면대에 올려놓은 가방을 훔쳐 달아나는 등 모두 3차례에 걸쳐 2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윤복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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