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능력개발평가 전면시행, 도교육청 대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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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능력개발평가 전면시행, 도교육청 대비 ‘본격화’
  • 엄범희
  • 승인 2009.11.20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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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시행 앞두고 166개 선도학교 운영통한 점진적 대비
-연수.워크숍, 통계시스템 구축, 학교경영 컨설팅단, 수업클리닉 114센터 등 운영

‘교원능력 개발평가’의 2010년 전면 시행을 앞두고 전북교육청이 교원들의 전문성 향상과 시스템 정착을 위한 발 빠른 행보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대비에 나섰다.


특히 학교교육의 신뢰를 회복하고 학생들의 학력을 신장시켜 나가기 위한 교원의 전문성 향상 계획들을 쏟아내 향후 추진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원능력개발 평가는 교사들의 전문성 신장을 제도화함으로서 학교교육에 대한 신뢰와 교육의 성과를 높일 목적으로 지난 2005년 최초 시범 운영된 사업이며 2007년 법제화 추진단계를 거쳐 오는 2010년 전면 시행을 앞두고 있다.

교원능력개발평가는 특히 교원들이 학생과 학부모, 동료교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 교육활동에 대한 전문적 능력을 개선하기 위한 활동으로 이의 시행을 위해 시행 1차년도인 2005년 당시 전국적으로 45개 선도학교를 운영해 왔다.

도내에서는 2005년 교사의 수업과 학생지도 전문성 향상을 지원하고 교장․교감의 학교 경영에 대한 직무수행 능력 지원을 목적으로 3개교의 선도학교를 지정․운영해왔으며 이후 2006년 4개교, 2007년 19개교 2008년 24개교로 해마다 그 수를 늘려왔다.

또 올 상반기에는 65개교, 하반기에는 교육과학기술부 선도학교 확대운영 계획에 따라 추가로 101개교를 선정, 도내에서는 총 166개교를 운영해 오고 있다.

도교육청은 이들 선도학교 교원들을 대상으로 2010년 전면 시행을 앞둔 교원능력평가에 대한 계획과 선도학교 운영 개선 방안 등에 대한 논의를 확대해 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도교육청은 20일 오전 10시 전주 우림초등학교에서 교원능력평가 대비 선도학교 81개 초등학교 연구부장들과 지역교육청 담당 장학사, 도교육청 초등교육과장을 비롯한 전문직 등 100여명의 교원들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열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교원능력평가 추진계획, 교원능력개발평가 학생, 학부모, 교원연수․홍보 방안, 교원능력개발평가 종합보고서 작성 및 활용 방안 등에 대한 설명의 자리로 꾸며졌다.

뿐만 아니라 그동안 시행되어온 선도학교들의 우수 운영 사례를 발표하고 또 선도학교 운영 개선 방안에 대한 분임토의의 시간을 갖는 등 2010년 전면 시행에 대비한 연착륙 방안에 대해 폭 넓은 논의가 펼쳐졌다.

도교육청은 이와 함께 14개 지역교육청을 순회하며 교원능력개발평가 연수․홍보에 나서는 것은 물론 내달 16일 초.중.고.특수학교 교장들에 대한 연수를 벌여나간다는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교원들에 대한 연수와 교육 뿐 아니라 교원능력개발 평가 전면 시행에 완벽히 대비하기 위한 지역교육청별 통계시스템 구축, 교원평가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홈페이지 개설 등에도 힘쓰기로 했다.

아울러 학교경영 컨설팅단, 수업클리닉 114센터 운영, 평가결과 자기계발 지원 연수과정 개설 등 교원능력개발평가 전면 시행에 적극 대비해 나가기로 했다.

남화식 도교육청 초등교육과장은 “상반기 선도학교 운영결과와 이번 워크숍에서 수렴된 의견을 토대로 하반기에는 교원능력개발 지원과 운영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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