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음식관광축제 주말 최대 관람객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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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음식관광축제 주말 최대 관람객 몰려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2.10.21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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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흥행 대박’…전북방문의 해 맞아 국내외 관람객 크게 증가

주말을 맞아 화창한 날씨에 가족 나들이객과 단체관람객이 크게 늘면서 개막 후 최대 인파가 한국음식관광축제 현장에 몰렸다.
한국음식관광축제 추진기획단(이하 기획단)에 따르면 20일 오후 4시 축제 현장에 입장한 관람객수는 내?외국인을 합쳐 약 30만명이라고 밝혔다.

기획단 여원경 기획팀장은 “화창한 날씨가 계속된 주말에 가족단위 관람객과 단체 관람객이 크게 늘면서 이른 아침부터 축제현장 곳곳이 인파로 넘쳐났다”고 말했다.
체험한마당에서 발효음식과 우리 식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현장을 찾은 가족단위 관람객이 주말 관람객의 일등공신이라는 평이다. 청국장 쿠키, 장담그기 체험, 내 손으로 만드는 잔치음식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되면서, 체험마당은 성황을 이뤘다.
뿐만 아니라, 식품산업 관련 바이어들이 예년에 비해 크게 늘었고, 대학 음식관련 학과 학생, 식품을 통한 농촌지역 개발 관계자, 전북방문의 해를 맞아 전라북도를 찾은 단체 해외 관광객들까지 연이어 방문하면서 지난해에 비해 주말 관람객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에서 행사장을 찾은 김병관 씨는 “우리나라에 음식 축제는 많지만 발효식품과 한식을 주제로 한 축제라 확실히 차별성이 있는 행사인 것 같다??며 ”지방에 이런 짜임새있는 축제가 있다는 것이 굉장히 놀랍고 신선했다“고 말하며, 내년 방문을 약속했다.
중국에서 온 리샤오 황씨는 “전북방문의 해를 맞아 한국음식관광축제를 찾았는데, 발효상품 전시나 시대별 밥상의 변화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전시한 ‘한국의 밥상’ 기획전은 매우 인상 깊었다. 또한, 한식과 식재료를 활용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흥미로웠다고 덧붙였다. 
조직위 관계자는 “한국음식관광축제는 발효식품과 한식이라는 컨텐츠를 통해 지역 이미지를 극대화해 우리 전통 방식인 발효식품을 산업화하고 한식을 관광 상품화 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발효엑스포 10년의 성과와 한국음식관광축제 3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전라북도가 명실공히 대한민국 발효와 한식의 수도로서 자리매김한 것 같다“고 말했다.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와 한국음식관광축제는 22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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