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 와일드해진 완주와일드푸드 축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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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와일드해진 완주와일드푸드 축제 ”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2.10.07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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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 와일드푸드축제 추진위원회는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완주군 고산자연휴양림에서 개최되는 ‘제2회 완주와일드푸드 축제’를 예년에 비해 향수와 와일드가 더욱 강화된 프로그램으로 준비하였다고 밝혔다.

 5일 추진위에 따르면 올해 와일드푸드 축제는 주민이 직접 운영하는 음식과 농산물판매가 이루어지는 로컬푸드 마당, 감자삼굿 등 음식을 테마로 한 옛스럽고 독특한 체험이 있는 향수마당?와일드마당, 한지 고무신 만들어 보기 등 어린이 눈 높이에 맞춘 20여 가지 프로그램이 준비된 문화체험 마당, 제기차기 등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놀이가 다양한 전래놀이마당 등 5개 마당에 20개 분야, 64개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다.

 특히 축제장의 이색가게로 즉석에서 들기름?참기름을 짜가거나 볶아가는 ‘완주기름집’과 70~80 세대들이 학창시절 학교 앞에서 한번쯤 해보았을 뽑기?돌림판 놀이를 하고 구식 아이스께끼통을 메어볼 수 있는 ‘추억의 학교 앞 점방’ 등은 향수를 자극하여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와일드맨 3종 경기를 하여 최고의 와일드맨을 뽑는 ‘도전! 와일드맨을 찾아라’와
원시부족이 되어 축제장 곳곳을 누비면서 부족대항 경기를 하는 ‘와푸족 체험단’은 야생성이 살아 있는 프로그램 강화를 위하여 올해 추가되었으며 축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관광객이 축제장의 주인공이 되는 생생함을 안겨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음식분야에서는 시골 어머니들의 맛깔스런 손맛을 살린 밥상음식과 꿀벌애벌레즙?굼벵이구이?개구리튀김?메뚜기 튀김처럼 재료의 독특함을 느낄 수 있는 이색음식, 화덕과 흙을 이용한 감자삼굿?황토닭 진흙구이?황토닭 돼지구이 등의 옛방식 음식이 있어 향수와 야생성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

 아울러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가장 인기가 있었던 논에서 메뚜기 잡기의 경우 논바닥 미꾸라지 체험하기와 우렁잡기가 더해져 재미가 배가됐고, 맨손으로 물고기 잡아 화덕불에 구워먹기는 더 넓은 화덕 체험장 조성으로 더 많은 가족들이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완주군 관계자는 “와일드푸드 축제가 지닌 장점인 향수와 와일드 컨셉을 최대화 시키고 주차난 해소를 위하여 임시주차장을 신설하는 등 방문객 불편을 최소화 시켰으므로 축제 기간 많은 관광객이 축제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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