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해외 참가 기업 수준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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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해외 참가 기업 수준 높아져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2.09.25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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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국 50개사, 치열한 비즈니스 마케팅 펼칠 듯

내달 개최되는 제10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에 참가하는 해외 기업들의 수준이 크게 높아졌다.
세계 18개국에서 50개사가 참가를 확정한 가운데 이탈리아 와인을 비롯해 미국 노니, 대만 타로파이, 호주 발효햄 등 각 대륙의 중견 기업들이 열띤 비즈니스 전쟁을 펼칠 예정이다.  올해 해외기업들의 특징은 크게 지난해 성과가 좋아 재참여하는 부류와 성과에 대한 소문을 듣고 행사 탐색차 새로 참가하는 대사관 및 해외기관 부류로 나눠진다.

발효드레싱소스를 생산하는 그리스 알키스티 말라미사(ALKISTI MALAMI), 발효면을 생산하는 대만 리사 에버패션사(RISA EVERFASHION), 와인과 초컬릿을 생산하는 아르헨티나 멘도사 와인사(MENDOSA WINE) 등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해외기업들의 재참여율이 35%에 달했다.
이와 더불어 행사 성과에 대한 소문을 전해 듣고, 새로 참가한 기업들도 눈에 띈다. 우루과이 3대 와인업체인 이나비 에스카네아도사(INAVI ESCANEADO), 체코의 국민 맥주기업 필스너사(PILSNER URQUELL), 일본 대표 사케업체 니혼슈사(NIHONSHU) 등 각국의 대표적인 기업들이 치열한 판촉 전쟁을 펼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해외기업관에서는 각 대륙의 다양한 상품 전시 이외에도 특별 이벤트도 함께 진행되는데, 체코대사관에서 진행하는 맥주 시음과 사진촬영이벤트, 일본 사케 소믈리에가 직접 진행하는 사케 아카데미, 중국 전통명주인 빠이주 시음 이벤트, 한국수입업협회 해외상품 특별전 등이 줄지어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문윤걸 사무처장은 “국제발효식품엑스포는 확실히 글로벌 식품전문전시회로 자리 잡았다. 올해 해외기업들의 수준은 그 어느때 보다 높다. 이는 전라북도가 세계발효식품산업의 중심지가 되어가고 있다는 의미로, 발효식품엑스포의 성장이 전북을 한국식품산업의 수도로 자리매김 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전주국제발효엑스포는 10월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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