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정천면 갈용리 옛 정천초등학교 부지에 용담호 공원이 조성됐다.
이 곳은 1832년 향교 흥학당이 자리했던 곳으로 1906년에는 일본인의 내정간섭을 벗어나야 한다는 의지를 모아서 명의숙이 개교한 자리이기도 하다.
정천면 용담공원은 총 5억 천여만을 들여 10,441㎡의 부지에 20종의 교목류와 관목류 4,000주, 초화류(꽃잔디) 5,000본이 식재되었으며, 기념비와, 산책로 등을 구비하고 있다.
송영선 군수는 “정천면은 용담댐 수몰의 아픔을 극복하고 아토피 안심학교와 에코에듀센터가 자리한 곳으로서 아토피케어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하고 있다. 옛 정천초등학교 터 공원이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아름답고 쾌적한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진안=조민상
저작권자 © 전북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