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휩쓴 백일홍에 ‘사랑의 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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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휩쓴 백일홍에 ‘사랑의 손길’
  • 문공주 기자
  • 승인 2012.09.05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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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함열읍이 4년간 조성한 백일홍길이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가운데 지역단체와 주민들이 복구에 나서 눈길을 끈다.

함열읍 주민자치위원회, 이장단협의회, 번영회 등 회원 40여명은 9월 4일 23번 국도변 백일홍 나무를 바로세우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복구 작업에 나섰다.

이들은 태풍에 누워버린 백일홍을 바로세우고 부러진 나뭇가지를 치우는 등 백일홍길 주변을 깨끗이 정비하였다.

함열읍 김익태 읍장은 이날 새벽부터 자원봉사에 참여한 단체에 감사의 뜻과 함께 백일홍길 가꾸기에 최선을 다할 것을 주민들과 약속하였다.

함열읍 백일홍 길은 익산시가 2006년부터 2009년까지 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조성한 곳으로 용동 입구에서부터 익산 종합의료과학산업단지까지 왕복 13.2km에 이른다. 특히, 1천400본의 백일홍이 식재되어 함열읍의 대표 명물로 화려한 자태를 뽐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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