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진안군민자치센터 강당에서 환경대학 졸업생 및 용담호 수질개선 진안군 주민협의회 임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담호 환경대학 수료식을 가졌다.

2009년에 개설된 용담호 환경대학은 지역 환경리더를 배출함으로써 주민들의 환경의식 전환을 이끌어낸 결과로 용담호 맑은 물 가꾸기에 크게 일조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환경대학에 대한 호응과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전문교육의 지루하고 딱딱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건강관리?노래교실과 친환경비누 만들기, 금강 순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수강생들의 호평을 얻었다.

환경대학 수강생 김정엽 씨는 “그동안 관심 없던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새삼 느꼈으며 전라북도의 젖줄 용담호 맑은 물을 지키는 일에 이웃과 같이 작은 것부터 실천해 나갈 것이다”며 졸업 소감을 말했다./진안=조민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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