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재학생들 통화정책 경시대회 2, 3위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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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재학생들 통화정책 경시대회 2, 3위 차지
  • 윤복진 기자
  • 승인 2012.07.3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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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 재학생들이 한국은행 주관으로 열린 ‘2012 통화정책 경시대회 호남지역 대회’에서 우수상을 차지했다.
수상의 주인공은 김현옥(통계학과 3년), 이현수(경영학과 3년), 국병욱(경영학과 3년), 임호빈(경영학과 3년) 학생 등으로 구성된 ‘이론과 실제’팀.

이들은 광주 및 전남북에서 총 11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대회에서 2위를 차지하여 상금 150만원을 받게됐다.
이와 함께 전북대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취업동아리 ‘황금나침반’팀도 이번 대회에서 3위에 해당하는 장려상을 차지했다.
이로써 전북대는 이번 대회에서 입상한 5팀 중 2개 팀을 배출하게 됐다.
국내 경제현황을 이해하고 통화정책을 제시하는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전북대 ‘이론과 실제’팀은 기준금리를 정하는 계량모형인 테일러 준칙에 한국은행이 강조하고 있는 금융안정을 고려한 변수를 추가하여 수정 테일러 준칙을 만드는 등 참신한 시도를 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으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이 팀의 김현옥 학생은 “팀원 모두 경제학 전공이 아니었기에 늘 부족하다는 생각으로 한 달 여 간 팀원들과 동고동락하며 대회를 준비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경제 관련 분야에 더욱 관심을 갖고 실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회는 올해 10번째 개최되는 것으로 전국 60개 대학교에서 85개팀이 참여했다. 통화정책 수립과정에 대한 모의체험의 장 마련해 대학생들에게 우리나라 경제상황과 통화정책에 대한 이해 증진을 도모하기 위하여 2003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윤복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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