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학년도 최강 주부9단 아줌마 학생바자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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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학년도 최강 주부9단 아줌마 학생바자회 개최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2.05.17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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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립여중고 학생바자회 ‘청정 엄마손’ 인기 짱!

전북도립여중고(교장 홍성임)가 2012학년도 총학생회 기금마련을 위해 교정에서 18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학생바자회를 개최한다.

‘청정 엄마손’으로 명명한 올해 도립여중고 바자회는, 풍물길놀이를 시작으로 학생들이 학년별로 직접 만든 청정 먹거리와 교사들과 학생들이 기증한 액세서리, 재활용품 등을 판매하면서 재미있는 볼거리 등 다양하게 마련했다.

이번 바자회의 ‘청정 엄마손’ 명칭은 중학교 1학년 새내기부터 고3 졸업반까지 최강주부 9단인 평균연령이 50대인 아줌마 학생들이 직접 만든 먹거리 때문이다.

평소 가족들의 안전을 누구보다 고민해온 학생들이 직접 만든 먹거리는 방사능 오염과 원산지에 대해 고민할 필요 가 없다. 오히려 최상의 식재료와 솜씨를 자랑하면서 바자회 시작과 동시에 인기품목은 빠른 시간에 절판되기 일쑤다.

올해 새내기로 도립여중고에 입학한 중학교 1학년은 직접 김치류(배추김치, 오이김치, 얼갈이김치)를 담가서 판매한다.

반 학생들이 직접 깨끗이 닦아서 빻아 놓았던 청정 고춧가루, 액젖 등으로 만든 붉은양념을 발라가며 학생들은 평소 숨겨둔 엄마손 맛을 자랑할 청정 김치판매에 한껏 부풀어 있다.

특히 들기름, 들깨가루를 준비한 학생들은 순도100%의 고소한 기름도 판매한다.

이번 바자회를 통해 마련된 기금은 어려운 학생지원 등의 학생회 자체사업 추진경비로 활용되며 학생회는 이번 바자회 기증품목 일부를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할 계획이다.

홍성임 교장은 “이번 학생바자회를 통해 도립여중고 학생들이 서로 협동하며 나눔의 수고를 경험하면서, 지역사회에서 당당한 여성리더로서, 꿈과 열정을 다한 아름다운 학창시절 추억을 만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윤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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