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갑선 선생 제11회 독경(앉은굿) 정기공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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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갑선 선생 제11회 독경(앉은굿) 정기공연 개최
  • 고병만 기자
  • 승인 2012.04.05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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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26호 최갑선 선생의 제11회 전라북도 독경(앉은굿) 정기공연이 오는 8일 오전 11시 은파호수공원 물빛다리무대에서 열린다.

지난 1952년 전북 옥구의 무속인 가정에서 태어나 어려서부터 무속생활이 몸에 배어 성장과정의 길흉사가 항상 무굿과 함께 이루어졌던 최갑선 선생은 1969년 내림굿을 받았다.

이후 선생은 대야면 산월리에 기거하며 많은 전라도 독경 보유자들로부터 산경 15경, 대경 20경, 4가지 풀이 등 전라도 독경 전편과 팔문 포함 설경 전편 제작을 전수 받았다.

이후 지난 2001년 6월 15일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26호로 지정돼 독경의 원형보존과 후진양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공연은 ‘천지신명풀이’, ‘칠성풀이’, ‘산신경’, ‘용왕경’, ‘조상해원경’, ‘판소리’, ‘대감풀이‘, ‘내전경‘ 등의 순서로 진행되며 최갑선 선생과 10명의 보살 및 금강문화예술단 민요 공연도 함께 열린다.

특히 이번 독경 공연을 통해서 우리 굿에 대한 일반대중들의 인식을 전환시키고 무속신앙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군산=고병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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