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산림재해 위험지역 일제점검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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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산림재해 위험지역 일제점검 및
  • 조민상 기자
  • 승인 2012.02.06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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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은 6일 관내 임도 및 구봉산, 운장산 등 주요 등산로, 산사태 위험지에 대해 안전사고 예방 특별점검을 이 달 29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빙기에 산을 찾는 행락객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용객들의 편의를 제공함과 동시에 각종 재해를 예방하기 위함이다.

주요 점검사항으로 임도는 노면 및 배수구 불량, 낙석?옹벽 및 석축 붕괴?토사유출 우려 여부 등이며, 등산로는 노면 훼손 여부 및 표지판?안내판 등 시설물 정비 안전성 여부, 산사태 위험지는 징후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한편, 군 관계자는 봄철 산불조심 기간(2. 1 ~ 5. 15)동안 건조한 날씨가 계속 될 것으로 예상되고, 산림 내 낙엽 등이 많이 쌓여 산불발생 위험이 있으므로 산행시 화기 소지 금지 등 산불예방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진안군은 친환경 입목벌채 및 산림 내 합법적 행위 정착화를 위해 오는 29일까지 관내 11개 읍?면에서 일제점검 및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점검 및 단속 대상은 경계침범 및 운재로 복구, 지엽 등의 산물 정리, 벌채지 내 잔존목 적정 여부 등이고, 불법행위 적발 시에는 전원 사법 조치할 계획이며, 경미한 경우 현지 지도 및 보완 지시를 할 계획이다.

군은 실효성 있는 단속을 위해 마을 이장 등을 활용한 주민 참여형 감시체계를 펼침과 동시에 특별사법경찰관 각 1명이 포함된 점검 단속반 3개조를 편성하여 단속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경작을 빙자한 불법 산림훼손을 하는 등 단속이 미치기 어려운 지역에 대해서도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해 감시에 나서는 한편 사전 계도와 홍보를 통해 선의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중을 기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작년 한 해 산림 피해 유형 중 72%가 불법 산지전용에 의한 것이었으며, 해빙기를 즈음하여 불법 산지전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는 등 산림피해를 최소화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진안=조민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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