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해 완주군이 내년 1일 유통직매장에 대해 추가적인 지원에 나선다.
23일 완주군은 2012년 완주로컬푸드 1일 유통직매장 사업비 2억5,000만원이 지난 20일 완주군 의회를 통과, 확정됨에 따라 로컬푸드 유통확대를 위한 직매장 사업을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완주군이 계획하고 있는 1일 유통직매장 지원사업은 우후죽순격으로 생겼다 사라지는 농산물 유통매장을 하나 더 개장하는 것이 아니라, 완주에서 체계적으로 추진 중인 로컬푸드 유통의 한 줄기로, 농민이 직접 가격을 정하고 신선도 유지를 위해 1일 유통을 원칙으로 하는 매장으로 완주군 농민에게는 보다 많은 판로가 확보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그동안 완주군은 용진농협과 공조하여 용진면 농협부지에 농민 자신이 생산한 농산물을 직접 전시 판매하는 직거래 매장을 설치·운영, 지난 8월 개장 이후 꾸준한 판매고를 기록하며 월 평균 매출 5,000만원을 달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완주군은 완주 로컬푸드의 지속적인 판매 전략으로 방송을 통한 홍보를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소비에 머물지 않고 서울을 포함한 전국 소비망 구축을 위해서 행정적 노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완주로컬푸드의 직거래활성화는 생산농민과 소비자의 경제적 효과 뿐만 아니라, 나아가 도시와 농촌을 이어주는 소통의 활력소가 되어서 좋다”고 말했다./완주=성영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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