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선 한국의 교육 여건 많이 배우고 싶다”
전북교육청과 국제교류 관계를 맺고 있는 중국 길림성교육청 대표단이 28일과 29일 양일간에 걸쳐 전북을 방문, 교육교류 활동을 펼쳤다.
길림성교육청 대표단은 29일 오전 전북교육청을 방문해 전북 교육 전반에 걸친 설명을 듣고, 양 기관 협약 연장에 서명한 뒤 오후에 전북기계공고를 찾아 선진 특성화고교의 교육 시스템 등을 둘러보았다.
한편 전북교육청과 길림성교육청은 지난 1996년 ‘교육교류 및 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 뒤 초청 7회, 방문 7회의 교류활동을 이어왔다.또한 올해의 경우 길림성교육청 소속 교원 20여명이 전북교육청에서 전통문화와 외국어교육과정 등을 연수하는 등 교원과 학생 교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교류가 시작된 이후 길림성교육청 청장이 전북을 방문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 같이 공고해진 양국의 관계를 바탕으로 교육교류가 한층 더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중국 루리엔따 청장은 “최근 중국은 교육에 대한 투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한국은 무상급식, 교육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 여건이 크게 앞서 있어 교류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겠다”고 밝혔다./윤복진기자<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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