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비전대학(총장 홍순직)이 ‘전주비전대학교’로 교명을 변경했다.

이는 고등교육법이 학교명칭을 정함에 있어 설립목적의 특성을 나타내기 위해 ‘전문대학’으로 명칭을 규제해 왔던 조항을 폐지하고 ‘대학’ 또는 ‘대학교’라는 명칭을 자율적으로 사용하도록 개정함에 따른 것으로 전주비전대학은 지난 20일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교명변경 인가를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대학 관계자는 “전문대학의 수업연한이 2년제 뿐만이 아니라 3년제, 전공심화과정 학과는 4년제 과정까지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4년제 대학교와의 특성 구분의 벽이 없어졌고 고등직업교육 기관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교명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교명 변경을 위해 전주비전대학교는 학생, 총동창회, 교직원들에게 교명변경 동의 서명을 받은 후 교무위원회와 대학평의원회, 법인 정관 변경 과정을 거쳐 교육과학기술부에 교명변경 인가를 신청하는 과정을 거쳤다./윤복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