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마축산고등학교(교장 방태혁)가 지난 8일부터 오는 12월 8일까지 1개월간 뉴질랜드 승마학교인 ‘NTA’(National Trade Academy)를 찾아 해외 말 관리 연수를 실시한다.
이 사업은 농림수산식품부와 한국마사회가 추진하는 ‘말 산업 특성화고교 인력 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말 산업 선진국인 뉴질랜드에서 실시하며 한국경마축산고등학교 2학년 학생 20명 (남 18명, 여 2명)이 선발됐다.

‘NTA(National trade Academy)’승마학교의 말 관리 교육과정은 말 산업에서 요구되는 기본적인 말 관리교육과 이에 따른 전문영어연수를 포함해 승용마를 트레이닝 할 수 있는 기술을 습득하게 하는 특별연수과정으로 이루어져 있다.
‘말 산업 특성화고교 인력 양성’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허동재 학생은 “제 꿈은 승용마트레이너가 되는 것 인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서 제 꿈에 한 발짝 다가가는 것 같아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 밖에 다른 학생들도 한국에서만 말 관리를 배우는 것보다 이렇게 말 선진국에서의 말 관리 경험을 할 수 있게 되어서 정말 기쁘다고 답했다.
한국경마축산고 방태혁 교장은 “많은 예산을 투입해 말산업 선진지인 뉴질랜드에서 실시하는 현장학습이니 만큼, 학생들이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했으며, 내실 있는 말 관리 교육과정 운영을 바탕으로, 우수한 말 산업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사업성과를 최대한 높일 것이며, 말 산업 분야에서 학생들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해외 취업 중장기 발전 계획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윤복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