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비전대 전기과 10년째 재능 봉사활동
상태바
전주비전대 전기과 10년째 재능 봉사활동
  • 윤복진
  • 승인 2011.11.22 16: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비전대학교(총장 홍순직) 전기과가 10년동안 이웃을 위해 따뜻한 봉사활동을 펼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21일 진안군 운산리 후사마을을 찾은 비전대 전기과 학생 31명과 문명룡, 오성근 교수는 나라전기안전공사 직원 8명과 함께 마을 34 가구 대부분이 독거노인인 세대를 일일이 방문해 화재와 누전의 위험에 방치된 노후 전기시설물들을 교체하는 작업을 실시했다.

오전부터 늦은 저녁까지 7개조로 나누어 이루어진 이날 활동은 누전차단기, 전선, 등기구와 콘센트 등을 교체하는 작업 위주로 진행되었으며 비전대 전기과는 지난 10여년 동안 매년 2~3차례 한국전기안전공사 등과 협력해 도내 농어촌 마을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실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마을 주민들은 “혼자 살면서 형광등 하나 교체하는 것도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많은 학생들이 제 집 일처럼 전기시설을 고쳐주는 모습이 너무 예쁘고 고마울 뿐”이라고 말했다.
오성근 교수는 “전공으로 익힌 기술 하나만 가지고도 많은 이웃을 위해 사랑을 나눌 수 있음을 깨닫게 하는 계기”라며 “이번에 함께 봉사에 나선 나라전기안전공사 직원들 또한 대부분이 학과 동문들로서 선후배가 함께 봉사활동을 대물림 하며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전대 전기과는 12월중에 전기안전공사와 합동으로 또 한 차례 농촌마을 을 찾아 봉사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윤복진기자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