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은종필 교수 최우수논문상 상금 전액 대학 발전기금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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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은종필 교수 최우수논문상 상금 전액 대학 발전기금 기탁
  • 윤복진
  • 승인 2011.10.3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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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교의 도움으로 좋은 여건에서 훌륭한 연구를 하고, 이렇게 값진 상까지 받았습니다. 대학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어떻게든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척추 및 척수질환 분야 최고 권위자로 평가받고 있는 전북대학교 은종필 교수(신경외과학).가 최근 대한신경회과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최우수논문상의 부상으로 받은 상금 전액을 대학 발전기금으로 기탁해 귀감이 되고 있다.

은 교수는 최근 서울에서 열린 대한신경외과학회 창립 50주년 기념 추계학술대회에서 압박골절 환자의 풍선 척추체 성형술 치료법 관련 논문을 발표,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 연구는 노년층에 발생하는 골다골증에 의한 골절 환자 수술시 기존 수술법보다 시간과 경제적 손실, 합병증 등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수술법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은 교수는 지난 2007년에도 척추후종인대 골화증 진단과 관련한 논문으로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한 바 있어 신경외과학 관련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연구를 펼쳐오고 있다.

은 교수는 “최근 우리대학이 세계 대학평가 전국 8위를 차지하는 등 경쟁력이 급상승하고 있는 것에 대해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이번 연구를 성공적으로 이룰 수 있도록 연구 기반을 만들어 준 모교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이제는 내가 우리대학을 위해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싶은 마음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은종필 교수는 최근 세계 3대 인명사전 가운데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 후(Marquis Who's Who)' 2011-2012년판 의학, 건강(Medicine and Healthcare)분야에 등재되었고 세계적으로 최고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학술지의 논문심사 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등 척추, 척수 분야의 진료와 연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윤복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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