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12일 무주중학교 시청각 교육실에서 부모교육 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무주군 청소년지원센터와 무주교육지원청이 공동 주관한 것으로 관내 초 · 중 · 고등학교 학생을 자녀를 둔 부모 100여 명이 참석해 ‘자녀상담과 진로지도’에 관한 내용을 다뤘다.

전주대 상담학과 이호준 교수는 “거의 모든 가정의 자녀와 부모들의 공통된 고민이자 갈등의 원인이 바로 학습에 관한 것”이라며 “학습에 관한 개념을 먼저 살펴본 뒤 자녀들의 학습동기를 유발하고 개인에 맞는 학습방법을 적용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효과적인 학습방법과 학습동기 유발 전략, 자녀들의 효과적인 학습을 위한 부모의 역할 등이 강의됐으며, 자녀들의 진로와 성격, 이성친구, 왕따문제 등 다양한 고민들에 대한 상담도 함께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학부모들은 “양육에서 교육까지 아이들에 대한 모든 사항들이 사실 고민이 아닌 것이 없다”며 “아이를 위해 현명한 부모의 역할이 무엇인지를 좀 더 객관적으로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고 전했다.

무주군 청소년지원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녀 양육과 교육에 필요한 교육을 마련하는데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며, “그 기회들을 통해 무주군 학부모들이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건강한 자녀를 양육하는데 필요한 지혜를 얻기를 바란다”고 전했다./무주=백윤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