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조사료 경영체 대표 및 농민단체 대표 10여명은 26일 새만금사업단을 방문해 새만금 농생명용지를 산업단지로 전환하고자 하는 결의문과 서명부를 제출, 새만금 농생명용지 제7공구를 산업단지로 확대 조성할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이들은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 기본방향 용역 결과를 근거로 제7공구의 지형적 특성과 토양 상태가 농업보다는 산업적 활용에 더 적합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해당 용지를 산업단지로 전환할 경우 새만금 지역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산업단지로의 전환을 통해 국내외 기업 유치와 지역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지역 소멸 위기에 처한 부안군에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조사료 경영체와 농민단체 대표들은 “농업도 중요하지만, 지금 부안에 더 절실한 건 산단”이라며 “새만금 농생명용지 제7공구를 산업단지로 전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주길 바란다. 산업단지 전환을 통해 국가 경제와 지역 사회가 함께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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