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는 19일부터 20일까지 전북-강원 특별자치도 간의 ‘재정-이민 분야 현안 과제’를 주제로 국회의원회관 제2간담회의실에서 공동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9일에는 전북연구원 주관으로 최병관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양 기관 연구진 등 30여명이 참석해 ‘자주재원 확보 및 세제 특례’와 관련한 내용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세미나에서는 이정희 서울시립대 교수를 좌장으로 전북연구원 장세길 책임연구위원, 이지은 한국지방세연구원 부연구위원, 민기 전북연구원 석좌교수 등의 발제와 홍근석 연구원, 임재영 연구위원, 방상윤·배상요 전북-강원 예산과장 등 여러 관계자들의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특히, 지방소멸, 저출산·고령화, 기후변화, 실업위기 등 전북-강원이 공동으로 직면한 복합적인 문제의 해결방안으로 자주재원 확보 및 세제와 관련한 지역주도형 특례 발굴을 모색해야 된다는 의견이 집중 제시됐다.
최병관 부지사는 “온전한 자치권을 위해서는 재정 자립을 위한 재정, 조세 등의 특례와 인구 소멸위기 극복을 위해 외국인 고용 등 이민 특례 확충이 필요하다”며 “이번 세미나를 시작으로 양 자치도가 ‘함께 성장’, ‘함께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한편, 20일에는 강원연구원 주관으로 ‘외국인 고용 등 이민분야’를 주제로 세미나가 계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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