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방서(서장 구창덕)는 농약 중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시민들에게 농약 사용과 보관 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군산소방서가 밝힌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농약중독으로 119구급대가 출동한 건수는 337건으로, 농약중독의 원인으로는 ▲농약 살포 225건 ▲음료로 착각 섭취 55건 ▲잔류농약 중독 31건 ▲농약 취급 25건 ▲벼룩 퇴치 1건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곧바로 119에 신고하고 ▲농약을 뿌린 장소에서 벗어나 환기가 잘 되는 곳으로 이동 ▲오염된 옷·장갑 등을 제거하고 오염된 피부 세척 ▲섭취 시에는 구토를 유도하지 말고 즉시 병원 이동 ▲환자가 의식이 처지는 경우 구토에 대비해 옆으로 눕혀 고개를 옆으로 돌리기 ▲가급적 중독된 농약병을 가지고 병원 이동(단, 시간 지체 금지)을 해야 한다.
평소 농약 중독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으로는 ▲농약을 어린이 손에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하고, 라벨 제거 금지 ▲장갑, 마스크, 보호안경 등 개인 보호 장비 착용 ▲충분한 환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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