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전주세계소리축제 프로그램 발표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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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전주세계소리축제 프로그램 발표회 열려
  • 송미숙 기자
  • 승인 2024.06.18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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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이왕준, 이하 소리축제)가 ‘로컬 프리즘: 시선의 확장’(Local Prism: Enlarging Perspectives)을 키워드로 올해 소리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조직위는 18일 전주와 서울에서 프로그램 발표회를 갖고 올해 소리축제의 의미와 변화,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언론사들이 참석한 프로그램 발표회는 이왕준 조직위원장과 김희선 집행위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한지영 콘텐츠운영부장의 올해 소리축제 프로그램이 소개됐다.

 소리축제는 올해 8월 여름 축제로 개최 시기를 옮김으로써 새로운 변화와 확장에 주목했다.

 올해 개막공연은 <풍물오페라 『잡색X』> 이다. 올해 소리축제 방향성을 상징하는 개막공연, 전북예술의 뿌리인‘농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전북 전통예술을 중심에 세우는 제작 공연(연출 적극)으로 공동체의 장에서 펼쳐지던 임실필봉 풍물굿을 현대극장 무대 위에 세워 새로운 이미지와 메시지로 전달한다.

 
  신명나는 한마당을 선보이는 농악은 시작과 함께 축제 기간 내내 펼쳐진다. 이리농악과 고창농악, 전주기접놀이, 강릉농악, 진안중평굿 등 각 지역의 다양한 농악의 진수를 엿볼 수 있다.

 14일부터 18일 한국소리의전당 명인홀에서 펼쳐지는 기획공연‘판소리 다섯바탕’은 올해의 국창 김영자<심청가>를 비롯해 현재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는 중견 명창 왕기석<수궁가>, 채수정<흥보가>, 이자람<적벽가>의 공연이 준비된다. 이와 함께 라이징스타 박가빈<춘향가>의 무대가 예정됐다. 30대부터 70대까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명창들의 무대는 세대를 아우르고 판소리의 맥을 잇는 무대로 꾸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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