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6월 모의평가 실시... N수생 대거 유입은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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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6월 모의평가 실시... N수생 대거 유입은 아직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4.06.03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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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17개 시도교육청이 주관하는 6월 수능 모의평가가 4일 일제히 치러진다고 밝혔다.

6월 모의평가에는 도내 고등학교 재학생과 졸업생 등 총 1만7210명이 응시하며, 이 중 재학생은 1만5663명, 졸업생은 1547명이다.

6월 모의평가는 고3 재학생뿐 아니라 졸업생, 검정고시 합격자 등 올해 수능 응시 자격이 있는 모든 수험생이 응시할 수 있어 ‘수능 중간평가’로 불린다.

이번 모의평가는 의대 증원을 반영한 2025학년도 신입생 모집요강을 발표하며 재수생과 N수생 등의 강세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전북교육청과 교육부의 자료에  따르면 전북지역은 작년 1550명 대비 3명이 줄어든 1547명이었고 전국적으로도 작년 8만8300명 대비 398명 증가한 8만8698명에 그치며 유의미한 수치를 보이지는 않았다.

이는 6월 모의평가 신청이 의대 증원 발표 전에 이뤄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입시전문가들은 의대 증원이 확정되며 재수생뿐 아니라 3, 4수생 등 상위권 장수생들이 9월 모의평가와 본 수능에 다수 합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모의평가는 교육부에서 발표한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기본계획에 따라 국어·수학·직업탐구영역은 ‘공통과목+선택과목’구조가 유지되고, 사회·과학 탐구 영역은 17개 과목 중에서 최대 2개 과목 선택이 가능하다.
영어영역,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영역은 절대평가가 유지된다.

평가 결과는 7월 2일 발표하며, 개인별 성적통지표에는 영역/과목별로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9등급)이 기재된다.

유효선 중등교육과장은 “6월 모의평가는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첫 평가로 수험생의 학습 상황과 객관적인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시험”이라며 “모의평가 결과는 수능 성적을 예상하고 수시 지원 전략에 활용할 수 있는 만큼 실제 수능처럼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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