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토양오염도 안전 ‘매우 양호’
상태바
도내 토양오염도 안전 ‘매우 양호’
  • 서윤배 기자
  • 승인 2024.01.23 17: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환경청, 88개 지점 조사 결과
법적 기준치 0.8~33.3% 수준

전북지역 토양오염도가 매우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환경부 소속 전북지방환경청(청장 송호석)은 전북지역에 운영중인 토양측정망 88개 지점에 대한 2023년도 조사결과, 모든 지점에서 토양오염 우려기준 이내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토양측정망은 토양오염 실태 및 오염추세를 파악하기 위해 전국에 약 2000개, 전북지역에 175개 지점이 운영중이며, 홀수년에 전주, 남원, 정읍, 순창, 임실, 무주, 진안, 장수 등 88개소, 짝수년에는 그 외 지역 87개소를 각각 조사한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3월부터 6월까지 전북지역 8개 시·군의 토양(88개 지점)에서 시료를 채취해 중금속 8종, 일반항목 14종, 토양산도(pH) 등 총 23개 항목을 분석했다.
그 결과, 불소는 법적 기준치인 토양오염 우려기준 대비 33.3%, 카드뮴, 구리 등 중금속 항목 7종은 0.8~18.1%로 매우 낮은 수준이며 그 외 6가크롬(Cr6+), 유기인화합물, 시안, 페놀, 벤젠, 톨루엔 등 14개 항목은 전 지점에서 검출되지 않았다.
허재회 측정분석과장은 “전북지역 토양오염도는 전국 대비 비교적 낮은 수준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토양오염 조사를 통해 토양환경 보전과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