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 선물, 과일 혼합세트·소고기가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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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 선물, 과일 혼합세트·소고기가 대세 
  • 서윤배 기자
  • 승인 2024.01.18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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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 선물로 과일 혼합세트와 소고기가 대세를 이룰 전망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가 최근 전국 소비자 3000여 명을 대상으로 ‘설 성수품 , 선물세트 구매의향’을 조사한 결과 단일품목으로 소고기, 과일류는 사과·배 혼합세트의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다.

올해 설 귀성 의향은 45.5%로 지난 추석(31.6%)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설 선물세트 구매 희망 품목에 대해 단품 기준은 소고기가 가장 높으나, 혼합을 포함한 순위에서는 사과·배 혼합(10.6%), 소고기(10.3%), 사과(9.6%), 배(6.9%) 순으로 조사됐다.
지난 추석 때 소고기(21.4%), 건강기능식품(16.8%), 사과·배 혼합(12.2%) 순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이번 설 선물은 신선과일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최근 과일혼합 선물세트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단품(58.9%), 혼합(41.1%), 혼합세트 구성은 사과·배(10.6%), 사과·배·만감류(6.9%), 사과·배·포도(4.9%) 순이었다. 출시희망 선물에 열대과일 세트라고 답하는 등 과일선물에 대해 관심도가 높았다.
최근 과일류 가격 상승세에 각 대형마트에서 수입과일을 포함한 다양한 구성의 선물세트를 출시하고 있어 이번 설 명절 선물은 선택의 폭이 넓어질 전망이다.
성수품 구매 예정 품목으로는 소고기(21.2%), 사과(16.3%), 배추(9.5%)를 꼽았고 구매시 고려사항은 가격(35.1%), 맛(25.5%), 신선도(19.1%)를 지목했다.
성수품 구매예산은 10~20만원(31.3%), 20~30만원(28.4%)으로 지난 추석 20~30만원(31.8%), 10~20만원(28.3%)에 비해 예산을 줄인 것으로 보인다.
구매처는 대형마트(41.8%), 전통시장(17.8%), 중소형 슈퍼마켓(13.4%)으로 지난 추석 조사결과와 순위가 동일했다.
공사 문인철 수급이사는 “설 선물세트 구성이 다양해지는 추세다. 대형마트와 연계한 정부의 농수축산물 할인지원, 선물세트 사전예약 할인 등으로 보다 알뜰하게 준비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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