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기업 미래커롱에너지
백광산업 1조1000억 투자 결정
백광산업 1조1000억 투자 결정
이차전지 관련 기업인 미래커롱에너지㈜와 백광산업㈜이 새만금 산단에 1조1000억원 투자를 결정했다.
이로써 새만금 민간투자 10조원 유치 목표가 달성됐다.
미래커롱에너지㈜는 미래나노텍㈜과 중국 커롱뉴에너지가 공동 설립한 회사로, 약 19만㎡(약 5만8000 평) 부지에 내년 1분기 중 착공해 총 8000억원을 투자하고 약 650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백광산업㈜은 약 10만㎡(약 3만2000평) 부지에 2024년 상반기 중 공장을 착공해 국내 전해질염 기업에 삼염화인과 오염화인 10만톤을 공급하고, 전구체 소재(가성소다 및 고순도 염소)와 반도체 소재(삼염화붕소) 등을 생산할 계획으로, 총 투자액은 3000억원이며 390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윤승환 미래커롱에너지(주) 대표이사는 “신산업의 중심 새만금을 미래나노텍그룹의 이차전지 핵심사업 주요 거점으로 삼아, 해외에 집중돼 있던 전구체사업을 선도하고 국가 미래전략산업의 핵심소재인 전구체분야에서 K-배터리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장영수 백광산업 대표는 “백광산업의 이차전지 소재 사업이 명실공히 대한민국의 이차전지 핵심거점인 새만금에서 이제 시작하게 됐다”며 “기업의 역량을 집중해 대한민국 이차전지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새만금개발청 이날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현 정부 출범 이후 새만금 민간투자 10조원 달성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서 김관영 도지사는 “새만금산단의 10조 투자달성을 시작으로, 전북은 기업하기 좋은 지역으로 발전하고, 더욱 행복한 도시가 될 것”이라며 “내년은 전북특별자치도가 출범하는 원년으로, 도내 기업들이 필요한 특례가 무엇인지 계속 발굴하고 제도를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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