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산 양념을 섞어 만든 배추김치를 ‘국내산’으로 속여판 업주가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지원장 김민욱)은 19일 중국산 고춧가루·김치속(김치양념속), 호주산?중국산 소금, 마늘로 배추김치와 절임배추를 제조하면서 원산지표시를 각각 국내산으로 거짓표시 판매한 업주를 군산지청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농관원은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20여개 거래처 참고인 조사, 금융계좌 압수수색, 디지털 포렌식 등을 통해 혐의를 입증했다.
김민욱 지원장은 “소비자들은 농축산물 구입 시 원산지를 확인하고, 원산지 표시가 없거나, 원산지 표시가 의심될 경우 전화(1588-8112) 또는 전북농관원 누리집(www.naqs.go.kr)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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