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희 진보당 후보 "전주·완주 수소동맹도시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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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희 진보당 후보 "전주·완주 수소동맹도시 만들겠다"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3.03.20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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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을 재선거에 출마한 진보당 강성희 후보는 20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주를 수소의 생산, 저장·운송, 활용의 3박자를 모두 갖춘 수소도시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강 후보는 "수소차 특구를 조성해 ‘수소상용차 융복합 클러스터’를 완성하겠다"며 "전북 주력산업인 중대형상용차의 위기를 친환경 미래 수소상용차로 전환해낸다면 한국경제 대도약을 실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중대형상용차 산업 ‘국가기간산업’으로 격상 및 전면적 지원,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을 ‘수소상용차 특화기지’로 육성, 전주·완주를 ‘수소상용차 특구’로 조성하겠다고 제시했다.

강 후보는 "완주는 수소공급기지로, 전주는 수소 활용도시로 시너지를 낼 수 있다"며 "치열해지고 있는 수소산업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전주·완주 수소동맹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미 학계와 전문가들이 국내 지자체에서 치열해지고 있는 수소산업을 선점하고, 수소 시범도시 성공을 위해서는 전주시와 완주군의 경제를 하나로 묶는 ‘수소동맹도시’가 시급하다고 설파하고 있다는 게 강 후보의 설명이다.

강성희 후보는 "전주·완주 수소동맹은 장차 행정의 통합을 필수적으로 요구하게 될 것"이라며 "또한, 지방소멸과 인구유출을 막고 수도권에 대항력을 갖춘 자족적이고 자립적인 도시의 출현을 위해서도 전주·완주 통합의 필요성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강 후보는 "수소도시 완성과 지역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주민의 뜻과 마음을 모아 전주·완주 통합을 추진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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