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권 식품클러스터 육성 추진협의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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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권 식품클러스터 육성 추진협의회 개최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3.03.19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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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동부권 6개 시·군의 식품산업 육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동부권 식품클러스터 3단계 육성사업의 2023년 1/4분기 추진협의회가 17일 개최됐다.

동부권 식품클러스터 육성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무주천마사업단에서 개최된 이 날 협의회는 행정 및 사업단 담당, 동부권 식품클러스터 육성사업 참여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전북도에서는 동부권 6개 시·군의 식품산업 발전 및 육성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동부권 식품클러스터 육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1년부터 3단계가 진행되고 있다.

2025년까지 진행되는 3단계 사업의 경우 올해로 3년차에 접어들었으며 남원 추어, 진안 홍삼, 무주 천마, 장수 레드푸드, 임실 치즈, 순창 발효미생물 등 지역에 특화된 자원을 바탕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

남원시의 경우 핫바 등 추어를 활용한 신제품을 개발, 상품화를 추진 중이다.
진안군은 해외에 4천만원 상당의 홍삼 제품을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무주군은 천마 쿠키, 양갱 등 6종의 신제품을 개발했고, 천마 재배 30 농가가 멸종 위기 야생 동·식물 종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ES) 신규 인증을 획득했다.
장수군은 몽골에 3억 원 규모의 레드푸드를 수출했고, 앞으로 6억원까지 수출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임실군의 경우 치즈를 활용한 매운 치즈, 커피 치즈 등 신제품 3종을 개발했고, 임실치즈테마파크는 연간 142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대표 관광지로 성장하고 있다.
순창군은 막걸리, 장류용 종균첨가제 3종을 개발하고, 특허 출원 1건 등의 성과를 냈다.

동부권 식품클러스터 3단계 육성의 성공과 현재까지의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전라북도는 2025년까지 5년간 1,09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이번 협의회에서 공유된 시군별 사업 추진 상황과 현장의 의견을 적극 고려해 수렴할 예정이다.

이지형 농생명식품과장은 “동부권 식품클러스터 육성사업은 동부권 6개 시·군의 식품산업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시군에서도 사업 추진에 적극적인 노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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