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군민 자긍심 향토문화유산 발굴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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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군민 자긍심 향토문화유산 발굴 착수
  • 백윤기 기자
  • 승인 2023.02.08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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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이 각 마을에 잠재된 향토문화유산 발굴에 착수했다. 이는 향토문화유산을 발굴해 군민의 자긍심을 심어주고, 이를 보존, 전승시키기 위한 취지로, 군은 오는 3월 24일까지 향토문화유산 지정을 위한 신청서를 개인 및 단체를 대상으로 접수한다.

지정 대상은 국가.전라북도 문화재로 지정.등록되지 않은 무주군 관내 소재한 비지정 문화재로 보존 · 보호 ·관리할 가치가 있는 유 · 무형 · 기념물 ·민속자료 등의 문화유산이다.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될 경우 군에서는 향토문화유산으로써의 가치를 살리고 보수 등 체계적 관리와 가치발견, 군민 자긍심을 드높일 수 있다. 또한 문화재적 가치가 높다고 평가된 문화유산은 향후 전라북도 문화재로 지정 . 등록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군은 신청서와 구비된 자료들을 토대로 역사적 가치와 보존상태 등을 검토해 보존 · 관리가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건에 대한 선정 절차를 진행한다.

1차 신청서 서류심사 및 서면 심의 후 2차 무주군 향토문화유산심의위원회 최종 심의를 거쳐 지정을 결정한다.

최종 심의결과를 토대로 30일간 지정 예고를 한 뒤 향토문화유산으로 고시할 예정이다. 문화유산을 소유하고 있는 주민 또는 단체는 무주군 문화예술과 또는 읍·면에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앞서 군은 지금까지 개인과 단체를 상대로 신청 . 접수해 육영재를 비롯해 류경제 효자각, 삼공리 월음령계곡 등 모두 12개 문화유산을 발굴하고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한 바 있다.

문화예술과 문화재팀 임정희 팀장은 “문화유산은 군민의 자긍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는 보존적 가치가 있다”라며 “무주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역사문화자원을 지속적으로 발굴, 확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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