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외 전기버스 도입으로 운송환경 개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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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외 전기버스 도입으로 운송환경 개선해야
  • 임종근 기자
  • 승인 2022.11.30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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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 제로화 목표를 달성함과 동시에 열악한 운송환경에 시달리는 시외버스업계의 지원을 위해 11년 만기된 노후 차량의 교체 차량으로 전기 시외버스 도입이 시급하다는 주장이다. 
전라북도 버스운송사업조합(이사장 장정익)은 지난달 28일 긴급성명을 통해 “차령 11년 만기가 도래하면서 노후 차량의 교체 차량으로 전북지역에도 청정에너지를 원료로 사용하는 시외 전기버스 도입이 이뤄져야 할 것이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따라서 “전기버스 보급은 탄소와 온실가스 저감, 그리고 이상기온으로 인한 재난 및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정부에서 국비를 지원하고 있는 정부 권장사업으로 전주시도 정부 정책에 따라 전기버스를 신청하도록 요청했지만, 이를 이해 하지 못한 전주시의회가 지난 9월 21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통해 보조금 전액을 삭감했다”며 다시금 전주시의 교통환경 개선을 촉구했다. 
특히 “전주시의회의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생산 차량을 우선 구입하라는 요구는 잘못 이해된 상식으로 현대자동차는 2022년은 물론, 2023년도에도 대형버스 전기차 생산계획이 없다”며 “고액 수소 버스는 수소 연료값 역시 경유값 보다 더 높다”고 밝혔다. 
특히 “중국 생산 전기버스는 환경부와 국토교통부가 검증하고 수입을 승인해주고 있다. 서울과 경기, 인천, 부산 등 타 시·도에서 2천 대 가까히 수입돼 아무런 문제 없이 운행하고 있다”며 그 당위성을 밝히기도 했다.
이에 장정익 전라북도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은 “전북 시외버스 업계는 4년 전부터 고유가를 감당할 수 없어 값싼 청정에너지를 원료로 하는 시외 전기버스로의 전환책을 검토했다”며 향후 11년간 사용해야 할 시외버스이기에 신중하게 내린 결정임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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