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국산 밀 건조저장시설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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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국산 밀 건조저장시설 준공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1.05.13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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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밀 생산유통의 중심역할을 수행하게 될 국산 밀 건조저장시설이 익산시 오산면 오산리 농흥마을에 준공됐다.

13일 오산리 농흥마을에서는 이한수 시장을 비롯한 이희관 익산보석 우리밀영농조합법인 대표, 영농조합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이 열렸다.

건조저장시설은 6억원(국비2억4천, 도비1천8백, 시비4천2백, 자부담3억)의 예산이 투입되어 저장시설1식(싸이로 500톤 2기)과 투입구, 배출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앞으로 우리밀영농조합법인 조합원들은 재배한 밀을 이 시설을 통해 밀 1천톤까지 건조 저장해 유통시기 조절과 좋은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 이에 높은 가격으로 계약할 수 있어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시장은 이날 “밀 건조저장시설 준공으로 고품질 밀 생산을 위한 인프라가 구축됐다”며 “시는 우리 밀은 물론 농가에 도움이 되는 소득작물을 재배하고 유통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영농조합법인 대표는 “관내 최초인 건조저장시설의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농가소득과 직결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관내 국산밀 재배면적은 1천401ha로 전국재배면적의 11.2%를 차지하고 있다. 330농가가 밀을 재배해 6억원정도의 소득을 올리며 익산의 겨울철 대표 작물로 자리잡고 있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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