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정보 언제 어디서든지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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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정보 언제 어디서든지 O.K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1.05.09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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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 파업으로 유난히 춥고 길었던 시간이 지나고 전주시에서는 대중교통 이용과 관련해 차근차근 준비하고 노력한 시책들이 하나씩 빛을 볼 예정이다.

그중 하나가 버스정보시스템이다.

버스정보시스템은 정확한 버스도착정보를 안내함으로 시간에 맞춰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여유를 가질 수 있어, 도로에서 무작정 버스를 기다리던 비효율성을 줄일 수 있는 효과적인 시스템으로 많은 시민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중요한 시스템이다.

전국 지자체중 버스정보시스템을 선두주자로 도입한 전주시는 2004년도 서비스를 시작했으나 장비의 노후화 및 예산부족으로 인한 기지국증설의 어려움 등으로 유지관리가 어려워 버스정보시스템 구축 목적인 버스도착정보안내의 정확도가 전반적으로 낮아지기 시작했다.

전주시는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고자 선진지 사례 등을 연구해 전주시 전구간의 통신이 가능한 무선통신을 선택 적용, 정확한 도착정보가 제공되도록 구축했으며, 이제는 전체 시내버스 운행차량에 대해 실시간 위치 추적이 가능하게 됐다.

이에 따라 시에서는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간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버스도착정보 정확도 개선 사업을 우선적으로 추진한 결과 버스도착 정확도가 크게 향상됐다.

이번주 부터는 홈페이지, 스마트폰에 대한 시범운영을 시작하여 시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 후 최종적으로 마무리 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렇게 구축된 시스템을 바탕으로 버스도착안내단말기가 구축된 기존 136개소 승강장에서는 도착 예정시간은 물론이고 새롭게 장착된 메뉴버튼을 통하여 환승정보, 노선검색, 음성제공 등의 서비스도 추가적으로 도입됐다.

정류장에서 막연히 기다리지 않고도 집이나 사무실에서 편안히 시내버스 위치정보를 파악 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가 새롭게 구축되어 주요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홈페이지에는 시내버스와 관련된 모든 정보가 들어가 있으며 특히 노선검색, 정류장 검색 등으로 실시간 버스위치 파악이 가능하고, 몇 번 버스를 타야 될지 찾고 싶을 때에는 출발/도착지 검색으로 자신이 원하는 목적지 노선도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구축 됐다.

특히 요즘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스마트폰 이용자 수요에 맞춰 이동 중에도 정보를 받아 볼 수 있도록 스마트폰 서비스까지 개시되어 모든 시내버스정보를 손안에서 해결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처럼 시스템 개선이 완료되면 실제로 출․퇴근 시민들은 지난해처럼 폭설로 인한 시내버스의 정시성 및 차량운행 여부의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어 영하의 기온과 폭설은 물론, 강풍 등 기상 이변 시에 시내버스시간에 맞춰 정류장으로 나오는 여유를 가질 수 있는 편의를 제공받게 된다.

전주시 한필수 교통과장은 "이번 버스정보정확도 개선사업을 바탕으로시내버스 운행정보의 종합적인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그동안 시민들의 불편사항인 정시성 확보 등으로 “언제 어디서든지 시내버스 이용이 편리하도록 개선해 시민들의 편안한 발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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